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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112엔대 폭락…15개월만 최저

엔화 112엔대 폭락…15개월만 최저 일본의 정국불안과 경기 후퇴에 대한 우려로 인해 엔화 가치가 지난 1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장중 한때 달러당 112엔대까지 폭락, 15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엔화는 이날 뉴욕시장에서 한때 달러당 112.05엔까지 떨어져 지난해 8월27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가 전날대비 0.85엔 떨어진 111.18엔으로 거래를 마쳤다. 엔화는 또 유로화에 대해서도 속락, 한때 1유로당 97.98엔까지 떨어지면서 지난 8월 이래 3개월만에 최저치로 내려앉았다. 한편 이날 뉴욕 증시의 나스닥지수는 전날대비 41.42포인트(1.82%) 오른 2,645.34포인트로 거래를 최근의 폭락세를 일단 저지했다. 반면 다우지수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다우존스지수는 전날보다 40.20포인트(0.39%) 하락한 1만374.29포인트로, S&P 500지수는 0.54% 하락한 1,315.18포인트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신경립기자 klsin@sed.co.kr 신경립기자 입력시간 2000/12/03 18:46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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