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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경기 바닥 탈출

지난해 4ㆍ4분기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호주의 경제성장률(GDP)이 올 1ㆍ4분기 1.1%포인트 증가, 0.5%로 다시 회복했다고 6일 피터 코스텔로 호주 재무장관이 발표했다. 최장기 호황을 누려왔던 호주는 지난해 4ㆍ4분기 GDP가 10년만에 처음으로 감소, -0.6%를 나타내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켰다. 그러나 올 2월부터 중앙은행이 3차례에 걸쳐 금리인하를 단행, 지표금리를 5.0%까지 낮춤에 따라 최근 기업 신뢰지수가 크게 상승하고 수출도 증가하는 등 경기 회복세를 나타내는 지표들이 속속 발표되고 있다. 특히 경제 침체에 대한 책임논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집권 보수당은 이 같은 실적 호전으로 인해 올 연말 치러질 총선에서 힘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고 이날 다우존스 뉴스가 보도했다. 윤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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