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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美 시장 약진

신형 NF 쏘나타 판매 작년보다 117% 증가

현대자동차가 미국시장에서 품질과 서비스를 앞세워 약진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쏘나타와 투산이 현지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받으며 판매 신장을 주도하고 있다. 현대차는 1일(현지시간) 미국시장에서의 지난 11월 한달간 자동차 판매실적이 모두 3만3,383대로 10월에 비해 11%, 지난해 11월(2만9,682대)에 비해 12.5%나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특히 신형 NF쏘나타의 판매가 1만4,216대로 지난해 11월에 비해 117%나 증가했으며 투산과 XG350의 판매도 각각 4,523대와 2,311대로 106% 및 56%씩 늘어났다. 이에 반해 산타페는 지난달 판매량이 55%나 줄어든 3,423대에 머물렀으며 액센트와 엘란트라도 각각 34%, 24%씩 판매규모가 감소했다. 티뷰론의 판매실적도 9% 정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들어 11월까지 현대차의 미국시장 누적 판매량은 41만1,99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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