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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1억짜리 '황금퍼터' 5개 한정판매


1억원짜리 퍼터가 백화점에 등장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1일부터 강남점에서 1억원짜리 ‘글리프스 퍼터’인 GS98(사진) 제품 등 황금퍼터 3종을 판매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백화점 측은 “1억원짜리 퍼터는 현재 시판 중인 제품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비싼 제품으로 단 5개만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GS98 외에도 50개 한정 생산된 GS88M/W모델은 1,300만원, 500개만 제조된 GS66M/W는 290만원으로 값이 매겨졌다. 국산 골프용품을 제조하는 모 업체에서 만든 이 제품들은 현정부가 사용하는 제4대 국새를 만든 장인들이 직접 제작한 정통 수제품이다. 특히 GS98의 경우 헤드 전체가 18K 순금, 넥 부분은 루비와 다이아몬드로 장식됐으며 그립은 철갑상어 가죽에 옻칠 처리가 돼 있다. 이밖에 전통 매듭과 손자수가 들어간 퍼터백, 100년 이상 된 나무를 10년 이상 건조해 만든 전용 케이스도 함께 선보였다. 현재까지 GS88M/W 제품은 중국에 2개 수출됐으며 GS66M/W는 4개나 팔렸다. 16일에는 중국의 한 부호가 2억원짜리 퍼터를 특별 주문한 상태다. 롯데백화점은 이 제품들의 전시를 강남역에서 이달 말까지 마치고 오는 8월 중순부터 소공동 본점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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