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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미래에셋증권, “가격매력 점증”-대신證

대신증권은 10일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여전히 실적모멘텀은 약하지만 가격매력은 커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에 목표주가로 7만원(전일종가 5만100원)을 유지했다. 예상 주가상승률은 39.7%이다. 최근 주식형 수익증권, 특히 적립식 상품의 자금 유출이 지속되면서 미래에셋증권의 실적모멘텀은 약한 것으로 평가된다. 강승건 연구원은 “그러나 펀드 랩 판매가 늘어나고 있고 코스피지수 상승에 따라 순자산가치도 오르고 있다”며 “이를 감안할 때 최근의 주가급락은 과도하다고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코스콤에 따르면 올해 들어 증권업종 지수는 3.8% 하락한 데 반해 미래에셋증권 주가는 16.4% 급락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3분기에 전분기보다 10.6% 늘어난 순이익 469억원을 기록했다. 시중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평가손실 증가를 제외하고는 모든 부문의 수익이 전분기 대비 증가했고 성과급이 감소하면서 판관비도 소폭 감소했다. 강 연구원은 이에 대해 “긍정적인 부분은 과거 6개 분기 동안 수익증권 판매 수수료에서 선취 수수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10% 수준이었지만 이번 분기에는 20% 수준까지 확대됐다는 사실”이라며 “이는 기존 펀드의 환매는 지속됐지만 신규자금 유입이 과거에 비해 빠르게 진행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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