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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양항내 런던비철금속거래소 창고 선다
입력2002-05-27 00:00:00
수정
2002.05.27 00:00:00
이르면 올 하반기 부산항과 광양항의 관세자유지역 내에 런던비철금속거래소(LME) 지정창고가 들어설 예정이다.해양수산부는 부산항의 경우 관세자유지역 내 6,600평을, 광양항은 1,400평을 LME 지정창고 부지로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광양항 LME 창고는 이르면 7월부터, 부산항은 10월말부터 각각 본격 운영된다고 해양부는 설명했다.
이로써 한국은 영국과 미국 등에 이어 세계에서 13번째로,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와 일본에 이어 3번째로 LME지정창고를 갖게 됐다.
LME지정창고에서는 알루미늄, 구리, 니켈, 주석 등 4개 품목을 연간 20만톤 가량 취급하게 된다. 이는 아시아지역 취급량의 40%를 차지한다고 해양부는 덧붙였다.
해양부 해운물류국 관계자는 "창고물량 상시보유로 비상시 원자재 확보가 쉬워져 운송 및 보험료 등 연간 1,200만달러 가량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임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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