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인도 외신 인디아타임스의 계열지인 이코노믹타임스는 현지 업계를 인용해 삼성전자가 50억 루피(약 956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휴대전화 제조시설의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인도 노이다 공장에서 갤럭시S3를 비롯해 매년 3,500만∼4,000만 대의 스마트폰을 생산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에는 이 공장에서 최신 스마트폰인 갤럭시S4도 생산할 계획임을 밝혔다고 이코노믹타임스는 전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인도의 스마트폰 생산 공장에 투자를 계획하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투자액을 비롯한 세부 투자 계획은 공개하지 않았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지난 1분기를 기준으로 인도가 일본을 꺾고 중국·미국과 함께 세계 3대 스마트폰 시장이 됐다고 밝혔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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