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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SW 전문가 키우자"

정보高·대학과 산학협력 맺어 실습환경 제공·취업 지원<br>자체 교육으로 개발자 양성

미림마이스터고의 KT그룹반 학생들이 16일 KT 광화문사옥 앞에서 소프트웨어 전문가로 거듭나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T

이동통신사들이 정보기술(IT) 전문인력 양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고등학생은 물론 중ㆍ장년층 개발자까지 지원하며 IT 생태계를 키우고 있는 것.

KT는 16일 미림여자정보과학고등학교와 소프트웨어(SW)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을 체결했다. KT는 이 학교 3학년 학급에 40명으로 편성된 'KT그룹반' 2개반을 신설해 실제 공간과 유사한 실습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전문강사를 투입해 졸업 후 즉시 활용 가능한 수준의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학기 중 성적 우수자에게는 장학금을 지급하고 여성 SW전문가와 재학생간 멘토링도 실시해 완벽한 교육환경을 지원하기로 했다.

KT그룹반 학생은 입사전형을 거쳐 KT의 IT 서비스 전문 자회사인 KTDS의 정규직 SW개발자로 일하게 되고 4년을 근무한 후 대졸 정규직 사원과 동등한 직급으로 대우받게 된다. 송정희 KT SI부문 부사장은 "이번 산학협력을 시작으로 고졸 SW인재 양성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 협력 학교 및 학생 수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KT그룹의 인력수요에 맞는 고졸 SW전문인력을 직접 양성하는 동시에 양질의 일자리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T는 이와함께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육성 프로그램인 '에코노베이션 아키텍트'를 운영 중이다. 오는 3월5일까지 모집 예정인 아키텍트 3기에게는 개발 사무실인 '에코노베이션 센터'가 지원되고 활동비 등을 포함한 약 2,000만원 상당의 혜택도 제공된다. 우수 팀은 해외 컨퍼런스 참여 기회와 최대 2억 원 규모의 KT펀드도 지원받을 수 있다. KT는 40팀을 아키텍트 3기로 선발할 계획이며 총 8개월간의 사업 지원을 통해 앱 개발 파트너로 육성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도 이날 우송대학교 및 우송정보대학과 IT 산업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을 체결했다. ▦IT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취업지원 ▦모바일 콘텐츠 및 통신 서비스 관련 공동 연구개발 및 기술지도 ▦현장실습, 인턴십, 산업체 견학 등을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이외에도 우송대학교 내에 LG유플러스관을 구축해 IT 전문인력 교육을 실시하고 취업정보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지금까지 한국폴리텍1대학 및 방송통신대학과 산학협력을 맺었으며 향후 산학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산학협력 활동은 국내 IT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공익사업의 일종"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의 경우 모바일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인 'T아카데미'를 통해 개발자를 육성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9,0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는 등 국내 IT 개발자 지원에 애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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