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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 영업규제 겹쳐… 홈플러스 결국 희망퇴직

홈플러스가 인력 줄이기에 나섰다.

이에 따라 불황에 영업규제까지 겹쳐 실적이 부진한 대형마트 업계의 인력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는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홈플러스는 본사 개발건설부문 직원을 대상으로 퇴직 희망자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개발건설부문은 신규출점이나 점포건설을 담당하는 부서로 본사 전체 인력의 10% 정도인 17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번 구조조정은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 공포안이 이날 의결되면서 신규출점이 사실상 어려워짐에 따라 관련 일자리부터 줄이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홈플러스는 회망퇴직 조건으로 퇴직금과 1년치 연봉을 제시했다. 홈플러스 내부에선 상당 인원이 희망퇴직을 신청했다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으로 신규출점이 어려워져 담당업무를 맡고 있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퇴직희망자 지원프로그램을 실시하기로 한 것”이라며 “현재로선 다른 부문으로 확대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유통업계의 인력 구조조정이 본격화하는 신호탄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경기불황과 영업규제에 따른 실적악화가 인력조정으로 나타난 것”이라면서 “다른 대형마트들도 어렵기는 마찬가지기 때문에 구조조정에 나서지 않으란 법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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