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상선은 이석희 현대상선 사장이 31일 제 17회 바다의 날을 맞아 2012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지난 34년간 해운 산업 발전에 공헌하고 세계 최대 규모 해운 연합인 G6 출범을 주도해 해운 시장 안정화 및 한국 해운 위상을 높인 공로를 높이 평가 받았다. 지난해 출범한 G6는 그동안 개별선사간 협력체인 얼라이언스 수준을 넘은 얼라이언스 간 동맹으로 해운업계에 새로운 협력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사장은 얼라이언스간 협력을 주도하며 G6 출범을 이끌었다.
이 사장은 부산에 처음으로 컨테이너 부두가 생긴 지난 1974년 조양상선 입사 이후 34년간 해운업계에 종사했으며 지난 1983년 현대상선으로 자리를 옮긴 이후 테이너 영업본부장, 부사장, 사장을 역임하고 있다. 이 사장은 사장 취임이후 현대상선의 해외 진출과 녹색 경영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지난해 노르웨이 선급협회에서 해운업계 최초로 녹색경영 시스템 인증을 받는 데 기여하기도 했다.
이 사장은“국가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기간사업인 동시에 가장 글로벌하고 전문적이며 다이내믹한 산업이 바로 해운업”이라며 "세계무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최대가 아니라 최고가 되어야 하며 무엇보다 우리가 세계 최고의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