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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도 글로벌 공략 재가동… 이르면 9월 상하이지점 열어

■ 세계로 뻗어나가는 은행들

KB국민은행이 오는 하반기 중국에 추가로 지점을 개소한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겸 KB국민은행장 취임 이래 해외 진출에 첫발을 내딛는 것이어서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29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이르면 오는 9월께 중국현지법인 내 상하이 지점을 개소한다. 국민은행은 앞선 지난 2007년 광저우 지점을 시작으로 하얼빈(2008년), 쑤저우(2010년) 등에 지점을 차례로 개소해왔으며 2012년 베이징 지점을 열 당시 중국현지법인을 함께 열면서 중국 사업을 확장해왔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시중은행 간 경쟁으로 영업이 포화 상태인 만큼 돌파구를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면서 "중국 영업은 쉽지 않지만 돌파구를 마련한다면 장기적으로 좋은 시장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국민은행의 중국 지점 개소는 윤 회장 취임 이래 첫 해외 사업 행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윤 회장은 지난해 말 취임 직후 "동남아 국가와 중국 등 해외 시장에 적극 진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국민은행은 중국 지점 개소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등으로 기반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윤 회장은 2003년 국민은행 임원으로 재직할 당시 인도네시아 대형 은행인 뱅크 인터내셔널 인도네시아(BII)지분 투자를 통해 5년 새 약 5배에 가까운 수익을 얻는 등 성공적 투자 경험이 있어 해외 투자에 적극적이다.

국민은행은 현재 일본·뉴질랜드·미국·베트남·영국·홍콩·캄보디아·중국·인도·미얀마·카자흐스탄 등 총 11개 국가에서 18개의 해외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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