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네바다·애리조나 등 여행기
■미국서부산악지역 자동차 여행(정명자ㆍ유일상 지음, 인스토어앤글로벌컨설팅 펴냄)=태평양 표준시를 사용하는 네바다 주와 애리조나ㆍ유타ㆍ뉴멕시코ㆍ네브라스카 주 등 미국 서부 산악지역을 자동차로 달리며 살펴본 여행기록이다. 로키산맥을 중심으로 한 이 지역의 오묘한 자연지리, 서부 개척기의 전쟁사와 문화 교차 등에 대한 세심한 관찰과 해학이 돋보인다. 여행 중 세상을 떠난 아내의 여행 메모를 남편이 다듬어 책을 완성했다. 1만6,000원.
자연의 속살 간직한 캠핑장
■대한민국 오지 캠핑장 101(성연재ㆍ채경규 지음, 비타북스 펴냄)=대한민국 캠핑인구가 100만명 시대에 들어섰다. 전국의 유명 캠핑장이 주말마다 붐비지만 쾌적한 곳에서 자연과 호흡하려는 캠핑 본연의 목적에서는 자꾸만 벗어난다. 책은 자연의 속살을 그대로 간직한 전국의 오지 캠핑장을 소개하며 초보 가족단위 캠퍼부터 고수까지 만족시킬 친절한 정보를 수록했다. 1만5,000원.
유럽 풍경 단상 55편 시 화폭에
■하이델베르크의 술통(이동희 지음, 모아드림 펴냄)=이동희 시인이 유럽을 여행하며 쓴 시와 그림을 모은 시화집. 12일간 펼쳐진 이국 풍경에 대한 단상을 55편의 시와 그림으로 담았다. 로마의 원형경기장, 아우토반, 베네치아, 두오모 성당 등 오스트리아와 독일, 이탈리아, 스위스, 프랑스, 영국 등을 넘나들며 저자의 감성이 펼쳐진다. 1만 2,000원.
조선왕조 궁궐 문화적 의미 담아
■궁궐장식(허균 지음, 돌베개 펴냄)=궁궐은 건축물을 넘어 그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유교적 상징체계를 이룬다. 왕조의 정치적 이상을 재현하고 권위를 나타내며 생활공간으로서 벽사진경의 인간적 소망을 담아낸 것이 바로 궁궐의 장식이다. 한국민예미술연구소장인 저자가 조선왕조 궁궐장식의 특징과 기능, 문화적 의미를 일목요연하게 설명해 준다. 1만8,000원.
명작 도난·파괴 사건 다룬 스릴러
■거짓의 미술관(랄프 이자우 지음, 비룡소 펴냄)=루브르박물관, 테이트모던미술관 등에서 연쇄적으로 발생한 명작 도난 및 파괴 사건을 둘러싼 지적 스릴러다. 저자는 '모모'의 작가 미하엘 엔데의 후계자라는 칭호를 들으며 독일 청소년문학, 환상 문학의 대가 중 한 명으로 각광받고 있다. 1만 3,000원.
"행복은 스스로 만들어 가는것"
■그럼에도, 행복하라(앤드류 매튜스 지음, 좋은책만들기 펴냄)=세상 그 누구도 이해할 수 없고 대신할 수 없을 것만 같은 절망적인 일을 겪고 있다면 '그래도 나는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세계적인 동기부여 전문가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저자가 갖가지 이유로 삶의 벼랑 끝까지 내몰렸지만 결국엔 지금 누구보다도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세상 사람들에게 행복은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말한다. 1만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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