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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시장]WTI 0.64% 상승…98.05弗
입력2011-07-14 08:33:28
수정
2011.07.14 08:33:28
국제유가는 미국의 석유 재고량이 감소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0.62달러(0.64%) 오른 배럴당 98.0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영국 런던 ICE선물시장의 8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0.96달러(0.8%) 오른 배럴당 118.71달러에 거래됐다.
미 에너지정보청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312만배럴 감소해 3억5,550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초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150만배럴 감소였다.
휘발유 재고도 예상치 50만배럴을 웃도는 84만배럴 감소를 기록했다.
세계 경제의 성장 엔진 역할을 하는 중국의 2ㆍ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분기보다 0.2%포인트 떨어진 9.5%를 기록했지만, 시장의 예상치(9.4%)를 웃돈 것으로 발표된 것도 유가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추가 경기부양 조치 발언도 상승에 일조했다.
두바이유 가격도 배럴당 110달러를 넘어섰다.
13일 싱가포르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거래가격이 전거래일보다 배럴당 2.54달러(2.33%) 오른 111.55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8월물 금값은 23.20달러(1.5%) 오른 온스당 1,585.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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