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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개통 3주년 한국철도시설공단] 철도구조개혁 성과

철도공사-작년 적자폭 13% 줄여<br>시설공단-건설업무 전문화 효과

[KTX 개통 3주년 한국철도시설공단] 철도구조개혁 성과 철도공사-작년 적자폭 13% 줄여시설공단-건설업무 전문화 효과 대전=박희윤 기자 정부는 철도산업 구조개혁을 위해 운영과 건설을 분리, 지난 2004년 1월 한국철도시설공단을 설립했다. 여객ㆍ화물 수송 등 운영은 철도공사(구 철도청)가 맡고 건설 및 철도시설관리 부문은 철도시설공단이 전담하도록 했다. ◇서비스 좋아지고 경영개선 됐다= 철도공사는 막대한 부채 속에 경영개선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적자폭을 개선하는 한편 사업다각화를 통해 수익구조를 다변화하고 있다. 철도공사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5,260억원으로 지난 2005년 -6,062억원 대비 적자폭이 13.2% 줄어들었다. 운영수입 지난 2005년 2,163억원에서 2,212억원으로 늘었다. 특히 철도서비스에 대한 고객만족도는 79점을 기록하며 항공사 고객만족도 평균 70점을 크게 웃돌았다. 인적사고와 운전사고도 각각 13.8%와 21.8% 급감하며 철도사고와 운행장애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철도건설 전문성 높아졌다= 철도시설공단은 건설업무 집중으로 인한 전문화 효과를 직접적으로 보고 있다. 공단은 구조개혁이후 전국적으로 12개 주요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조기 개통함으로써 지역균형발전과 대국민 철도이용 서비스를 개선했다. 경부고속철도 1단계 사업을 지난 2004년 완공한데 이어 호남선 전철화사업과 전라선 개량사업, 분당선 복선전철화 사업, 충북선 전철화사업, 경인2복선 전철사업, 경부선(수원~천안)2복선전철화사업, 영동선(동해~강릉)전철화사업, 대구선 철도이설사업, 청량리~덕소간 복선전철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철도건설 재해율 또한 공단 설립이후 크게 떨어져 지난 2004년 0.54%에서 지난해 0.36%로 내려 앉았다. 공단은 철도품질관리 전문화에도 적극 나서 품질ㆍ환경(ISO 9001/14001) 인증 등 다수의 국제인증을 획득했고 ERP시스템과 설계 V.E(Value Engineering) 등 선진업무방식을 도입해 수천억원의 예산도을 절감했다. ◇무엇이 필요한가= 막대한 부채를 떠안고 있는 철도공사, 철도건설물량 감소에 직면하고 있는 철도시설공단. 모두가 살아 남기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을 수 없는 형편임에 분명하다. 무엇보다 철도구조개혁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공사와 공단에 떠안긴 고속철도 건설부채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 대책마련이 절실하다. 5~6조원의 부채를 가진 공기업이 아무리 경영개선을 한다 할지라도 금융부담은 적지 않다. 공사는 고객에 대한 일류 서비스 제공을 통한 경영개선과 역세권 개발 등 사업다각화를 통한 수익창출에 역량을 모아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공단도 고품질 철도 건설로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철도를 국민들에게 제공해야 할 의무와 함께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해야 하는 과제를 지니고 있다. 입력시간 : 2007/04/0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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