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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독성줄인 항암제 개발
입력2002-01-22 00:00:00
수정
2002.01.22 00:00:00
기존약품 10분에 1수준 年 4,000만달러 로열티 기대㈜코오롱이 기존 항암제에 비해 수용성을 크게 높인 반면 독성은 줄인 새로운 항암제를 개발했다.
코오롱은 조선대 조병욱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현재 대표적인 항암제 '탁솔'과 동등한 약효를 갖고 있으면서도 수용성이 2,000~3,000배 높고, 독성은 10분의 1 이하로 떨어뜨린 '탁솔 프로드럭'을 개발, 국내외 특허ㆍ출원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탁솔 프로드럭은 부작용과 투여기간을 단축할 수 있어 한번 주사를 맞으면 3주를 기다려야 했던 기존 탁솔과는 달리 매일 주사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코오롱은 올 하반기까지 미국ㆍ영국에서 실시중인 해외 전임상 시험을 끝낸다는 계획아래 현재 해외 유명 의약메이커와 기술 판매에 대해 협의중인데 연간 4,000만달러의 로열티 수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오롱은 앞으로도 차세대 항암제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최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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