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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지역] 건설 수주고 지난 91년 이후 최고
입력1999-09-25 00:00:00
수정
1999.09.25 00:00:00
25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9월 중순까지 중동 지역 건설 수주 실적은25억8천만 달러로 지난 91년 이후의 매년 한해 실적보다도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건설업계는 90년대 들어 한해 실적이 많아도 23억 달러선에 머물던 추세에 비추어 중동 건설 수주가 회복세를 보이는 조짐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건설업계는 "최근 국제 유가 급상승 등으로 중동 특수가 되살아나고 있어 중동지역 건설 수주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중동 지역 건설 수주 실적은 지난 94년 23억 달러, 93년 18억 달러, 98년 15억달러를 기록한 것을 비롯, 91-92년과 95-97년이 각각 매년 10억 달러 미만으로 대체로 저조한 수준을 보여 왔다.
해외건설협회는 "국내 건설 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와중에서 중동 지역 수주가늘어남으로써 건설업체들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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