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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에 우리 아이 '주몽한복' 입혀볼까"

인터넷몰 어린이용 한복·관련 소품 판매 급증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이 다가오면서 어린이용 한복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지난 2000년 태어난 밀레니엄 베이비가 7~8살이 되는 '즈문둥이 특수'까지 겹쳐 톡톡한 설 대목을 누리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오픈마켓 G마켓에서는 설을 앞두고 아동용 한복이 인기 상품으로 떠오르며 지난 주간 판매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 늘어난 900건에 달했다. 2만원에서부터 5만원대에 이르는 다양한 가격대의 한복 상품과 함께 아얌, 조바위, 버선 등 한복에 잘 어울리는 소품들도 5,000~1만원 대에 구매 가능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G마켓 관계자는 "아동용 한복의 경우 화려한 디자인과 무늬보다는 활동성을 고려한 원피스형 치마나 허리에 고무줄을 넣은 바지 등 편리한 제품들이 인기"라며 "최근의 사극열풍도 한 몫하면서 드라마 주인공의 이름을 딴 '주몽 한복'이나 '황진이 한복', '어우동 한복' 등도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옥션도 최근 디자인과 실용성이 돋보이는 아동용 한복을 잇달아 선보이며 매출확대를 꾀하고 있다. 제품 종류는 총 450여가지로 지난해보다 15% 가량 늘렸으며 가격 역시 1만~2만원대에서부터 10만원대까지 폭 넓게 준비했다. 이에 힘입어 아동용 한복의 전체 판매량은 지난달 대비 43% 이상 증가하며 설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옥션의 '아씨 우리옷 아동용 한복'의 경우 하루 평균 1,600여벌이 팔릴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댕기 머리띠나 아얌, 복주머니 등의 한복소품도 하루에 100여개 이상 판매되고 있다. 디앤샵에서도 설 특수를 맞아 한복 제공업체 수가 크게 증가하며 한복 관련 매출이 전년 대비 약 2배 이상 늘었다. 특히 여아용 핑크색 아얌과 속치마, 남아용 버선 등 한복 액세서리의 경우 8,000~9,000원대의 저렴한 가격과 온라인 배송 등의 장점 때문에 지난 일주일간 500여개 이상 판매됐다. 롯데닷컴 역시 올 1월 들어서만 아동한복 관련 상품이 2,000여개 이상 팔리며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20% 가까이 늘어났다. 이에 힘입어 롯데닷컴은 임성례 아동한복, 아씨우리옷, 아가한복, 희원한복, 아기한복 등 약 200여종의 상품이 참여하는 '아동한복 5대 브랜드 특별기획전'을 열어 최고 54%까지 할인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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