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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신인왕 안신애에게 음악이란?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안상호 기자] 2009년 KLPGA 투어 신인상을 확정지는 안신애의 취미는 뭘까? 안신애(19, 푸마골프)는 지난 9일 제주도 사이프러스 골프&리조트(파72, 6410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신증권-토마토투어 한국여자마스터스에서 23위를 기록, 신인상 포인트 누계 777점으로 생애 단 한 번뿐인 신인상을 확정지었다. KLPGA 투어 새내기 안신애가 힘이 들 때마다 위로가 되어준 것은 음악이었다. ▲취미가 음악 감상이지만 사실은 피아노 연주라던데. 원래 음악과 관련된 학과에 진학하고 싶었다. 음악을 좋아해 교회 성가대 활동도 했다. 피아노는 유치원 시절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배웠는데 힘이 들거나 기분이 좋지 않을 때 자주 연주한다. 또 피아노를 가르쳐주신 선생님들이 피아노 연주가 골프에 많은 도움이 될 거라며 손에서 놓지 말라고 하셨다. 손가락 끝의 감각이 좋아지기 때문이다. ▲요즘에도 연주를 하나. 뉴질랜드에서 생활할 때는 집에 피아노가 있어 연주를 즐겨 했지만 한국에 오고 나서는 거의 하지 못했다. 또 투어를 뛰다 보면 짬이 별로 없다. 그래서 대신 음악을 듣는 것으로 위로를 삼는다. ▲즐겨듣는 음악은 어떤 것인가. 고정된 취향이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메탈처럼 너무 시끄러운 음악은 좋아하지 않는다. 약간 보수적인 성향이 있어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 주는 음악을 좋아한다. 그중에서 팝과 재즈를 가장 즐겨 듣는다. 커피숍에 가기 위해 길을 걷다가 좋은 팝이나 재즈가 흘러나오면 그곳으로 간다. ▲힘이 들 때 위로가 되는 곡이 있나. 워낙 골고루 좋아해 유별나게 한 곡에 빠지거나 하지는 않는다. 곡 대신 좋아하는 그룹이 있는데 미국 모던록 밴드인 '마룬5'다. 2005년 그래미상 올해의 신인 아티스트를 수상했다. 록에 흑인음악을 접목해 멜로디가 상당히 감미롭다. ▲본인도 신인상을 확정지었는데. 기분이 굉장히 좋다. 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신인상 타이틀을 거머쥘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상반기에는 성적이 그리 좋지 않았지만 투어에 조금씩 적응이 되는지 후반기부터 성적이 좋아지기 시작했다. 또 매 대회 열심히 임하다보니까 멀지 않은 얘기가 됐고, 자신감도 생겼다. 사실 신인상이 확정되기 전까지는 우승에 욕심이 없었다. 그런데 주위에서 우승을 못하고 신인왕이 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고 말하더라. 그래서 마지막 대회인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꼭 우승해서 신인상과 첫승 트로피 두 개를 모두 가지고 올해를 마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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