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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월동용품 DIY(do-it-yourself)로 저렴하게"

온라인몰, 배터리·부동액등 장착서비스에 판매 2배 늘어<br>연료첨가제등도 큰 인기


기름값의 고공행진에 자동차 유지비를 한푼이라도 아껴보려는 운전자들을 위한 DIY(do-it-yourself)형 차량 월동장비가 인기를 끌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G마켓의 경우 본격적인 추위기 시작된 지난달 23일부터 일주일 동안 차량용 월동상품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총 1만5,000개가 판매됐다. 특히 그 동안 자동차 정비소에서만 바꿀 수 있었던 배터리의 판매가 크게 늘었다. 온라인 쇼핑몰들이 운전자가 손쉽게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도록 공구를 사은품으로 대여하는 것은 물론 폐배터리를 무료로 수거하는 서비스까지 제공하면서 이를 이용하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는 것. G마켓의 아트라스 배터리는 11월 들어 10월보다 2배가 늘어난 1,600개가 판매됐다. G마켓은 운전자가 혼자 장착하기 힘든 제품의 경우 장착 서비스만 따로 받을 수 있는 e쿠폰을 판매하고 있다. 엔진오일, 에어컨필터, 튜닝 핸들 등을 시중가보다 20% 정도 싸게 구매한 뒤 ‘서비스 공임’ 쿠폰만 따로 구매해 장착할 수 있다. 또 23일까지 ‘자동차 정비 1,000원 도전’ 이란 행사로 매주 999명을 추첨, 1,000원에 엔진 오일 장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연비절감장치와 연료첨가제도 대표적인 기름값 절약 제품. 엔진, 변속기, ABS등의 상태를 제어하는 장치인 연비절감장치는 각종 센서에서 수집된 정보로 운전자의 의도대로 엔진을 제어하려 할 때 최적의 연소를 통해 엔진 효율을 높여 기름값을 아낄 수 있다. 최근 각종 인터넷쇼핑몰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카파워 제품의 경우 엔진의 출력ㆍ토크가 향상돼 부드러운 가속감을 느낄 수 있고 공연비 개선 및 완전연소를 유도해 연비를 높일 수 있다. 인터파크의 경우 이들 제품의 12월 첫 주 판매가 전주 대비 120%나 증가했다.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차량용 전기안정화 장치인 ‘엠파워 볼트스테빌라이져’(1만9,900원). 매월 판매가 전월대비 2~3배씩 늘고 있다. 인터파크는 겨울철 필수 자동차 월동 용품을 모아 ‘내 자동차 겨울나기&연비절감 프로젝트’기획전을 1월 중순 까지 열고 관련상품을 최대 28%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 등 대형 마트에서는 연료첨가제가 인기다. 연료와 혼합해 사용할 경우 연료입자가 고르고 잘게 분사되어 폭발력이 증가해 연비와 출력이 좋아져 기름값을 절약할 수 있고 공기유입이 원활해져 매연도 줄일 수 있다. 인기상품인 불스원샷은 이마트 등 대형마트에서 매월 20%씩 매출이 늘고 있다. 겨울철 차량 관리를 위한 부동액의 매출도 날씨가 추워지며 늘고 있다. 과거 자동차정비소에서 엔진오일 교환 등과 함께 한꺼번에 교체하던 부동액을 따로 구입해 직접 챙기는 운전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날씨가 추워지면서 스노우체인과 같은 차량용 월동장비들의 매출도 급증하고 있다. G마켓에서는 최근 하루 평균 300개 이상 스노우체인이 판매되고 있으며 좌석을 따뜻하게 할 수 있는 온열 핫 시트도 하루에 1,300개씩 팔려나가고 있다. 롯데닷컴에서는 스노우체인 장착이 어려운 여성 운전자 등을 위한 마찰 스프레이 제품이 한달새 500개 이상 팔리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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