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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윙, 판매금지·손배 소송

"미래산업 출시 테스트 핸들러 특허침해"

반도체 테스트 핸들러 전문업체인 테크윙(대표 심재균)은 27일 미래산업을 상대로 수원지방법원에 제품특허침해금지 및 손해배상청구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테크윙은 미래산업이 출시한 256 파라급 테스트 핸들러(모델명 M420), 512 파라급 테스트 핸들러(모델명 M500) 및 640 파라급 테스트 핸들러(모델 M520)가 자사의 온도 제어 관련 특허를 침해, 제품의 판매금지와 손해배상을 청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회사측 관계자는 "핸들러 제조에 있어 가장 핵심 기술인 온도 제어 관련 특허는 테크윙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술로서, 특히 대용량의 핸들러일수록 중요하다"면서 "이번 소송은 핸들러분야 후발주자인 테크윙이 기술적으로 우위에 서 있음을 입증한 셈"이라고 말했다. 한편 테크윙은 지난해 2월에도 미래산업이 지난해 2월 여러 종류의 테스터를 한 개의 핸들러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겸용 핸들러 기술과 관련된 특허를 침해했다며 대전고등법원에 사용금지 가처분를 신청, 올 상반기내 최종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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