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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로무장 할리우드 속편 쏟아진다

캐리비안의 해적4·쿵푸팬더2 등 극장가 성수기 앞두고 잇단 개봉


극장가 성수기를 앞두고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속편 영화들이 대거 쏟아진다. 19일 개봉하는 '캐리비안의 해적 4:낯선 조류'를 시작으로 26일 '쿵푸팬더2', 6월 30일 '트랜스포머3', 7월 14일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부'가 잇따라 개봉한다. 특히 이들 영화는 모두 3D 기술로 무장하고 관객을 찾을 예정이라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할리우드 속편 영화가 집중되는 이유는 전편의 유명세에 힘입어 흥행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소재 고갈과 투자 위축으로 안전한 작품에만 투자하는 경향이 커진 할리우드에서 이미 흥행이 검증된 작품의 속편 제작과 원작의 리메이크는 최근들어 한층 두드러지는 추세다. 올해만 미국에서 개봉할 영화 속편은 30여편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영화는 한국 시장에서도 크게 흥행해 인기가 검증됐다. '트랜스포머'시리즈는 '아바타' 개봉 이전에 국내 외화 최고 흥행기록을 세웠던 작품으로 1, 2편만으로 1,500만명의 관객을 모았으며 '쿵푸팬더'는 애니메이션 사상 가장 많은 관객(467만명)을 모은 작품이다. '캐리비안의 해적'은 1편부터 3편까지 총 1,160만명의 관객을 모았고 '해리포터' 역시 총 관객수 2,000만명이 넘는 흥행 시리즈다. 맨 먼저 개봉하는 '캐리비안의 해적:낯선 조류'는 2003년에 시작된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이다. 매력적인 해적 잭 스패로우 선장으로는 조니 뎁이 여전히 출연하지만 여주인공은 1편부터 3편까지 등장한 키이라 나이틀리 대신 페넬로페 크루즈가 빈자리를 채운다. 사랑스러운 팬더 '포'를 앞세운 애니메이션 '쿵푸팬더'는 2편에서 포의 출생 비밀을 다루고 있어 포의 아빠가 왜 거위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풀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속편은 한국인 여인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국내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변신 로봇의 향연을 선보이는 영화 '트랜스포머3'는 1, 2편의 마이클 베이 감독과 주인공 샤이아 라보프가 다시 손잡은 작품이다. 남성 팬들을 사로잡았던 여배우 메간 폭스는 감독과의 불화로 하차했지만 3D로 제작된 속편들 중 3D 효과가 가장 기대되는 영화로 손꼽힌다. 7월에는 '해리포터'시리즈의 완결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부'가 공개되면서 지난 2001년 시작된 10여년의 긴 여정이 마무리된다. 이번 해리포터 역시 시리즈 사상 최초로 3D로 제작돼 팬이라면 절대 놓쳐서는 안 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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