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금융계에 따르면 미소금융중앙재단은 지난 18일 컨설턴트 20명을 위촉하고 서울에 사업장이 있는 미소금융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컨설팅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미소금융에서는 기존에도 1,000만원 초과 대출 신청자를 대상으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통해 사업성이나 보완점 등을 컨설팅한 후 대출 여부를 결정하도록 했다.
미소금융은 컨설팅 서비스 확대와 전문성 강화를 위해 자체 컨설턴트를 확보, 대출을 받은 후에도 대출자가 원할 경우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화할 예정이다.
올해 말까지 서울에 사업장을 둔 미소금융 이용자를 대상으로 시범 사업을 벌인 후 내년부터 서비스 지역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시범 사업은 미소금융중앙재단이 영세 자영업자의 자활을 돕기 위해 지원기준과 심사절차 등을 개선, 7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미소금융 리모델링 방안의 일환이다.
미소금융 리모델링 방안으로 상담 문턱이 낮아지면서 지난달 대출 실적은 2,136건, 25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478건, 77억원이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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