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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업체 "지도를 잡아라"

서비스활용도 높아 새 비즈니스 모델 급부상<br>사용자맞춤형 '웨어2.0' 개발 경쟁 가속


‘남들과 다른 맵(지도)정보를 확보하라’ 인터넷 기업들이 웹 2.0과 무선인터넷시대의 인터넷환경에 맞춰 새로운 비즈니스모델로 떠오르고 있는 지도서비스를 잇따라 내놓으며 지도잡기에 나섰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들어 인터넷업체들은 인터넷유저들이 가장 많이 활용하는 지역맞춤 정보서비스에 대응, 사용자맞춤형 지도서비스 ‘웨어(Where)2.0’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인터넷업체들은 한 번도 가 본 적이 없는 곳이나 주변에 뭐가 있는지 전혀 모르는 곳이라도 지도서비스에 원하는 곳을 클릭하면 길거리 구석까지 볼 수 있도록 하는 차별화한 서비스를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지도 서비스가 최근 내비게이션이나 인터넷방송(IPTV) 등에서 가장 각광받는 콘텐츠로 꼽히고 있고, 이용자들도 실생활에 가장 필요한 서비스로 받아들이고 있어 광고 접목에 가장 유용하다는게 인터넷업체들의 판단이다. 야후코리아는 최근 사용자제작콘텐츠(UCC) 지도 서비스인 ‘라이프맵’을 선보였다. 라이프맵은 자신의 일상 사진을 찍은 장소에 따라 지도 위에 저장하고, 이를 다른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는 지도 커뮤니티 서비스다. 부동산 정보 사이트인 오늘닷컴은 전자지도 편집에 관한 기술을 개발, 사용자가 지도상에 원하는 해당지역 정보를 직접 입력해 자신만의 지도를 만들 수 있는 ‘지도 UCC 서비스’를 시작했다. 오늘닷컴은 지도 UCC서비스를 부동산 정보에 활용할 방침이다. 다음과 KTH의 포털사이트 파란은 지역정보서비스에 생활형 서비스 개념을 도입, 다양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선보였다. 지도만 검색해 맛집, 주변 볼거리 등을 볼 수 있다. 특히 파란의 지도정보서비스는 사용자 IP 정보를 활용해 이용자의 컴퓨터 위치를 자동으로 파악한 뒤 지역별로 다른 메인 화면 및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 접속한 지역정보 밖에도 관심 지역 설정을 통해 맞춤 생활정보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사용자 편의성을 제고했다. 콘텐츠업계 한 관계자는 “주5일제가 정착되고 무선으로 인터넷을 할 수 있는 와이브로 시대를 맞아 자동차에서 인터넷이나 휴대폰을 통해 맛집이나 놀이공간 등을 찾는 네티즌이 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지도 서비스’는 인터넷업계의 최고 콘텐츠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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