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테크노파크(경북TP)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월드클래스300’ 등을 목표로 육성할 유망기업 50곳을 선정했다.
흩어져 있는 기존 기업지원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올해 상·하반기 각 50개 등 모두 100개 유망기업을 발굴, 경영·재무·관리·영업 등 전방위 집중지원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강소기업으로 육성한다는 것이 경북TP의 전략이다.
경북TP는 19일 국제회의실에서 ‘경북TP 100대 프라이드기업 지정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강소기업 선정은 디지털기기부품, 에너지소재부품, 성형가공 등 지역 5대 주력산업과 자동차융합부품, 지능형기계 등 3대 협력산업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들 분야 기업들을 대상으로 매출·성장·수출액 등을 평가해 세원물산 등 리딩기업 15개, 부영섬유 등 점핑기업 16개, 프로그린테크 등 TP프라이드기업 19개 등 50개 기업을 이번에 선정했다. 나머지 50개 기업은 하반기에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경북TP 컨택센터 전문위원과 1대1 매칭, 기업지원기관의 각종 지원사업 연계, 기술금융, 최고경영자(CEO) 교육 및 교류, 희망이음 프로젝트 참여 등을 지원한다. 또 월드클래스300 및 지역강소기업 경쟁력 강화사업, 기업맞춤형 지원, 전문 컨설팅 등 전문분야별 지원이 이뤄진다. 특히 지역은행인 대구은행과 연계해 출범한 ‘기술금융본부’을 통해 기술금융에 대한 밀착지원도 진행된다.
이재훈 경북TP 원장은 “지역에서 성공한 기업을 더 많이 배출하는 것이 TP의 사명”이라며 “기업성공을 통해 TP의 성과를 평가 받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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