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 출발했던 코스피지수가 약세로 전환했다. 중국 증시가 안정세를 되찾는 모습이지만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 물량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
코스피는 10일 오후 1시 40분 현재 전날 보다 0.06%(1.29포인트) 하락한 2,026.52를 기록 중이다.
장 초반에는 2,03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오후부터 하락 반전했다.
기관은 1,760억원, 외국인은 948억원을 각각 순매도 중이다. 개인이 2,730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며 홀로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2.42%), 통신업(1.60%), 화학(1.42%), 섬유의복(1.35%), 기계(1.26%) 등이 1% 이상의 상승폭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의약품(-2.04%), 운송장비(-1.73%), 증권(-1.63%), 철강금속(-1.47%), 의료정밀(-1.45%) 등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현대차(005380)(-1.57%), 한국전력(015760)(-1.14%), NAVER(035420)(-0.66%), SK하이닉스(000660)(-0.61%), 삼성전자(005930)(-0.40%), 삼성에스디에스(018260)(-0.40%) 등은 약세다. 이에 반해 SK텔레콤(017670)(2.39%), 삼성생명(032830)(1.48%), 제일모직(028260)(1.15%), 아모레퍼시픽(090430)(0.53%) 등은 오르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1.75% 하락하며 시가총액 순위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0.50%(3.62포인트) 상승한 729.63을 가리키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원10전 하락한 1,129원80전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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