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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속적이고 헌신적인 '재능 나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국가사회봉사단(가칭 Korea Guard)을 출범하고 시범사업에 나선다. 대학생 위주의 청년봉사단의 경우 6개월 활동에 최대 620만원을 제공하는 등 인센티브도 부여해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국가적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나눔 모델인 국가사회봉사단의 활동 계획안을 확정하고 오는 6월부터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복지부는 이를 위해 비영리 민간단체 및 사회봉사 관련 법인 등을 대상으로 사업을 위탁운영할 중앙조직을 25일까지 공모 중이며 전 국민을 대상으로 4월1일까지 봉사단의 명칭과 슬로건의 네이밍공모전을 실시하고 있다. 김강립 복지부 사회서비스정책관은 "자원봉사 활동이 양적으로 급증했으나 일회적이고 단기적인 봉사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며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해 시민의 자발적이고 헌신적인 봉사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경우 정부가 복지∙재난 등 국가적 문제를 민간의 자원봉사 인력을 활용하기 위해 아메리코(Americorps) 등의 국가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정부는 한국판 아메리코로 불리는 국가사회봉사단을 6개월 이상의 중장기 봉사활동으로 유도하고 자원봉사자들에게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만 18~30세 대상인 청년봉사단의 경우 전일제(주 40시간)와 시간제(주 10시간)로 6개월간 활동하며 최대 4회(2년)까지 참가가 가능하다. 팀별로 최대 100만원의 활동비 외에 전일제 참가자는 식비와 교통비로 월 20만원과 장학금 500만원이나 해외봉사 20일, 시간제 참가자는 장학금 200만원 또는 해외봉사 10일의 기회가 주어진다. 만 60세 이상으로 구성되는 시니어봉사단은 주 4시간을 원칙으로 8개월간 활동하며 참가 가능 횟수에는 제한이 없다. 이들에게는 교육비 300만원, 활동비 300만원, 활동실비 200만원 등을 인센티브로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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