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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꽃게산업 클러스터 만든다

물류센터 조성·브랜드 개발등<br>1억 3,000만원 들여 용역 발주

'꽃게로 화장품을 만들고 통조림과 비료도 제조하고…' 인천시는 부가가치가 높고 다양한 수익모델을 창출할 수 있는 수산물로 널리 알려진 꽃게 산업을 집적화(클러스터)화 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인천은 꽃게의 전국 생산량 50%를 차지하는 등 국내 최대 생산지로 수도권 소비시장을 끼고 있어 지리적으로도 큰 이점을 안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다음달부터 올 연말까지 1억3,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꽃게 산업의 실태와 가치사슬 분석(Value Chain)을 주 내용으로 한 용역을 KMI(한국수산개발원)에 발주키로 했다. 시는 이번 용역에서 공동연구 개발센터, 전문 물류센터, 전문 판매장, 꽃게 축제, 꽃게 전문 음식거리 조성 등 하드웨어 분야와 꽃게 브랜드 및 상품 개발ㆍ관리, 품질 인증 등 소프트 웨어 분야에 대한 과업을 의뢰할 계획이다. 인천시 한 관계자는 "전국 꽃게 생산량의 50%를 점유하고 있는 서해 5도서 꽃게 명품화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 사업을 마련하고 있다"며 "용역이 완료된 후 정부로부터 약 100억원의 국고보조금을 받아 꽃게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꽃게는 피로회복과 간기능 보호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타우린과 몸속 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이는 키토산 성분 등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건강보조식품 재료로 쓸 수 있다. 이밖에 다국적 최고급 꽃게 요리 전문점을 만들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거나 국제 꽃게 학회 등을 창설하는 등의 방식으로 꽃게 산업의 주도권을 쥘 수 있는 이점이 있다. 한편 인천지역혁신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2007년 12월 현재 인천지역 꽃게 생산업체는 877개소에 2,631명이 일하고 있으며 수산물 가공ㆍ저장ㆍ처리업체는 33곳에 548명이 종사하고 있다. 꽃게 복합가치 산업이 활성화 되면 2015년 인천지역 꽃게 생산 규모는 지금 보다 3배 이상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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