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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돼지고기값 상승세 둔화…물가압력 축소기대

중국 물가불안의 주요 요인으로 꼽히고 있는 돼지고기 가격 상승세가 점차 둔화되고 있다고 중국 상무부가 밝혔다. 상무부는 지난주(7월11-17일) 전국 대형 축산기업들의 생돈 가격은 ㎏당 19.5위안으로 전주 대비 0.4% 상승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러한 상승률은 전주에 비해 0.15%포인트 축소된 것으로 돼지고기 값 상승률은 3주 연속 둔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깐수(甘肅)ㆍ닝샤(寧夏)ㆍ산둥(山東)성 지역은 전주에 비해 가격이 각각 2.4%, 2.4%, 2.1% 하락하는 등 돼지고기 값 상승세가 한풀 꺾인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돼지고기값 상승세가 둔화된 것은 돼지 사육두수가 최근 증가추세를 보이는 데다 정부가 양돈 농가에 보조금을 제공하는 등 공급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의 농경국의 한 관계자는 “사육 두수가 최근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9월께 돼지고기 공급이 늘면서 가격도 안정될 것이며 가격 사이클상 앞으로 약 1년6개월 후 바닥을 찍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돼지고기값 상승세가 꺾임에 따라 중국의 소비자물가 상승압력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6.4%였으며 이중 돼지고기값 상승으로 인한 상승폭은 1.37%포인트에 달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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