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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도라, 거래 이틀째 24% 하락

IT버블 우려 다시 살아나

기업공개(IPO)를 통해 대박신화를 노렸던 인터넷 라디오사이트 판도라 미디어가 상장 이틀 만에 폭락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판도라는 전날보다 23.9%나 떨어진 13.2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공모가 16달러를 밑도는 것이다. 판도라의 급락은 IT버블에 대한 우려를 다시 불러일으키고 있다. 판도라는 전날 주당 16달러에 공모를 시작해 장초반 한때 26달러까지 올랐으나 후반으로 갈수록 약세로 돌아서 17.24달러에 마감했었다. 이를 두고 증시 관계자들은 판도라의 IPO가 일단은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그러나 개장 이틀째인 16일 지금까지 이익을 내지 못했다는 점과 경쟁사와의 치열한 경쟁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판도라의 주가는 크게 떨어졌다. 애널리스트들은 판도라의 주가가 현재 고평가돼 있다며 매수 자제를 권고했으며, 리처드 그린필드 BTIG의 애널리스트는 매도 추천과 함께 목표주가를 5.50달러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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