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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투약’ 김성민,“다시는 실수하지 않겠다”…선처요청

2심 선고기일은 3월 25일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 기소된 탤런트 김성민씨는 간절하게 형을 줄여달라 요청했다. 16일 서울고법 형사6부(이태종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김씨는 목이 메인 목소리로 사죄의 뜻을 전했다. 김씨는 최후 변론에서“제가 얼마나 큰 잘못을 했는지 안다. 다시는 이런 실수를 하지 않겠다. 기회를 한번만 주십시오. 진심입니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김씨의 변호인은 “사회적 파장이 큰 연예인으로서 범죄를 저질러 비난 받아 마땅하지만 처벌만이 능사는 아니다”라면서 “이미 보도된 뉴스와 각종 루머로 김씨와 가족들이 받는 고통은 헤아리기 어려운 상태고 연예계 복귀도 상당기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극심한 조울증과 수면부족에 시달렸던 김씨가 죄를 뉘우치고 다시 한번 가족과 함께 신앙생활을 하면서 유혹을 물리칠 수 있는 기회를 달라”며 “법이 정한 최대의 아량을 베풀어달라”고 간청했다. 김성민씨의 항소심 선고공판은 이번 달 25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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