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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화려한 기생보다는 인간 '황진이'를 그렸다"



송혜교 "화려한 기생보다는 인간 '황진이'를 그렸다" 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msj@hankooki.com 사진=이혜영기자 lhy@hankooki.com 관련기사 • '황진이' 송혜교 첫날밤·사또와 정사는… • 첫 속살노출 송혜교 "자극적? 나도 놀랐다" • 송혜교가 쫄바지 3개 겹쳐 입은 사연은? • 첫 속살노출 송혜교 '얼마나 힘들었길래?' • '속살노출' 송혜교 얼마나 도발적인지… • [포토] 홍콩 녹인 '황진이' 송혜교의 노출 • 송민지 '오~ 섹시 스트립댄스' 눈길 확! • 송민지 "요염매력? 송혜교도 못따라와!" • "내 정조 드릴테니…" 송혜교 베드신 공개 • 송혜교 생애 첫 베드신 촬영 "다 나가있어" • 헉! 송혜교랑 쌍둥이라고? 여배우 성형! • 신예 정유미 "내가 송혜교보다 예쁘대~" "화려한 기생이나 예인으로서의 황진이 보다 인간 황진이를 그리려 노력했어요." 배우 송혜교(25)가 영화 '황진이'(감독 장윤현, 제작 씨네2000·씨즈엔터테인먼트)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송혜교는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극장에서 열린 영화 '황진이'의 시사회 및 기자 간담회에서 "한창 영화를 찍을 당시 드라마 '황진이'가 만들어진다고 해서 솔직히 부담스러웠다. 하지만 드라마를 본 뒤 다행이라 생각했다. 드라마가 기생 황진이의 화려한 모습을 다뤘다면 우리는 인간 황진이를 보여주려 했다"고 말했다. 촬영 중 가장 힘들었던 점에 대해 "사극이라서 힘든 점이 많았다. 촬영 초반 사극 대사를 하는 것에 당황한 적이 있다. 하지만 촬영이 자리잡고 나서 수월하게 다른 배우들과 호흡을 맞출 수 있었다"고 밝혔다. 송혜교는 자신이 맡은 황진이의 매력에 대해 "사랑하는 사람 때문에 또 주위 사람들 때문에 마음 아파하고 그들을 위하는 인간다운 모습이 무척 매력적이었다. 이전 영화나 드라마에서 화려한 기생으로서 또 예인으로서의 황진이는 많이 다뤄졌기 때문에 우리가 또 그 모습을 다룰 필요는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황진이라는 인물을 어떻게 해석했는가를 묻는 질문에는 "여러분들이 황진이를 알고 계신 것처럼 나도 똑같이 알고 있었다. 내가 받은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최대한 나만의 상상 속에서 황진이를 그렸다. 이럴 땐 이렇게, 저럴 땐 저렇게 계산적으로 연기하지 않고 순간 순간의 느낌에 충실하게 연기했다"고 밝혔다. 장윤현 감독은 "홍석중 작가의 원작 '황진이'가 너무 좋아서 영화화를 결심했다. 원작에 충실하려고 최대한 노력했고 조선 시대를 살다 간 한 여자의 모습을 부각시키고 싶었다"며 "송혜교에게 호기심 많고 밝은 여인에서 가슴에 품은 게 많은 독선적인 여인으로 변해가도록 주문을 했다. 송혜교와 출연진들이 최선을 다해줘 정말 고맙다. 영화에 모자란 부분이 있다면 모두 연출자인 내 탓이다"고 말했다. 한편 극 중 애정신을 최대한 배제한 것에 대해 "놈이와의 첫 날 밤이나 사또인 희열과의 정사신은 매우 중요한 장면이었다. 하지만 행위가 중요한 게 아니라 과정이나 결과가 중요했기에 특별한 애정신이나 상세한 묘사는 애초부터 넣을 생각이 없었다. 황진이가 기생이기 때문에 기대할 수 있는 그런 신은 최대한 배제해 황진이의 진정성에 초점을 맞추고 싶었다"고 말했다. 영화 '황진이'는 조선 시대 양반가의 딸로 태어나 신분의 비밀을 깨닫고 기생이 되어 세상을 조롱하며 살아가는 황진이와 그녀를 평생 지켜주는 노비 놈이의 사랑을 다뤘다. 다음달 6일 개봉한다. 입력시간 : 2007/05/23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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