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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 세리 명예의전당 입성하는 날…

한국선수들 폭죽 터뜨리며 우애 과시

○…“언니, 축하해요.” 일부 경기를 먼저 마친 선수들이 기자회견장에 먼저 도착해 있다가 박세리를 축하하며 ‘한국 자매의 우애’를 과시하기도. 이지영, 김주연, 이미나, 유선영, 양영아, 이정연 등은 박세리가 기자 회견실에 입장하자 폭죽을 터뜨렸고 기자 회견이 끝난 뒤 축하 케이크를 박세리의 얼굴에 묻히는 등 축하 분위기를 띄웠다. ○…“너무 떨려서 제 실력이 안 나왔을 것이다.” 박세리 이전에 명예의 전당에 가입한 가장 최근 멤버인 캐리 웹이 “2년 전 나도 해봐서 아닌데 메이저 대회 최종라운드 챔피언조에서 생전 처음 경기할때만큼 떨린다”고 한마디. 그는 “당시 나는 2오버파인가 3오버파를 쳤다”며 “이렇게 기쁜 날 다소 부진한 것은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축하. ○…“한국 팬들이 가장 기뻐할 것이다.” LPGA투어 커미셔너인 캐롤린 비벤스가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이 모두 사인한 기념 포스터를 축하선물로 전달하며 “많은 팬들이 기뻐하겠지만 한국 팬들의 기쁨이 가장 클 것”이라고 말하기도. 이어 “박세리가 엄청나게 많은 일을 이뤘지만 아직 만 30세가 되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활약할 것을 기대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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