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지-원이 지난해 4·4분기 실적이 대폭 개선된 데 힘입어 5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22일 코스닥시장에서 와이지-원은 전날보다 3.10%(280원) 오른 9,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와이지-원은 전날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04.54% 증가한 317억7,3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1.25% 늘어난 2,613억4,200만원, 당기순이익은 100억1,400만원을 기록해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동헌 한양증권 연구원은 "와이지-원이 제품 판매가격 인상과 내부 원가절감 노력 등이 맞물리며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올해부터 인덱서블 타입 제품 매출이 100억원 이상으로 늘어나고 2·4분기 완공될 미국 생산공장을 통해 항공산업 스페셜툴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원재료의 자체 제작 비중이 높아지고 매출 확대에 대한 고정비 부담 감소로 이익률 회복세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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