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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생필품 가격 인상 제동 나서

라면과 세척제 등 생필품 가격이 잇달아 인상될 조짐을 보이자 중국 당국이 담합 조사 등제동을 걸고 나섰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가 4월1일 부터 가격을 인상하기로 한 세척제업체와 라면업체에 대해 전면적인 조사에 나섰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31일 보도했다. 발개위는 생필품 업계의 가격 인상 움직임에 대해 “서민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사회적인 파급 효과도 크다”며 “가격 인상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고 있으며 가격 인상 폭이 합당한지 등에 대해 전면적인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발개위는 또 “생필품 업체는 사회에 대한 책임을 강화해야 하며 사사로이 가격을 인상해서는 안 된다”며 “담합 행위 등이 드러날 경우 엄벌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 중국의 대표적인 세척업체인 롄허리화(聯合利華)는 다음달부터 적용되는 가격 인상이 적정한지 등에 대해 발개위 조사를 받았다고 통신은 전했다. 앞서 롄허리화(聯合利華) 등 중국의 4대 세척업체는 4월부터 세척제와 목욕용품 등 모든 제품의 가격을 10%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또 중국 라면시장 절반가량을 점유하는 캉스푸(康師傅)도 다음달부터 제품에 따라 10~15% 가격을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캉스푸의 라면 인상 조치는 5개월 만에 3번째 이뤄지는 것이어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고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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