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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인력 양성이 경제발전 초석"

정 준 석 산업기술재단 이사장


“전문 기술인력 양성이 미래 한국 경제 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길입니다.” 정준석(57ㆍ사진) 한국산업기술재단 이사장은 17일 “우수 자원의 이공계 기피현상이 심화되고 정부 및 기업ㆍ대학의 단발적인 인력양성 정책이 한계에 도달해 산업 현장에 투입 가능한 전문인력 등이 없는 게 오늘날의 현실”이라면서 “청년 일자리 창출 등 기술인력 미스매치(불일치) 현상을 해결하는 데 주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기술 선진국과의 무한경쟁 시대에서 승패는 결국 기술인력에 달려 있다며 우수한 이공계 인력의 확보 없이 우리 경제의 미래는 없다는 게 정 이사장의 생각이다. 정 이사장은 “우리나라의 인구 대비 대학 이공계 졸업생 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핀란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지만 기업들은 쓸 만한 인재가 없다고 하소연하는데 이는 대다수 대학들이 연구 중심으로만 가기 때문에 산업 현장에 필요한 기술인력 공급을 등한시하기 때문”이라며 산업기술재단이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산업기술재단의 주력사업은 ▦이공계 인력 양성 ▦산학협력 ▦기술문화 확산 ▦국제기술협력 ▦기술정책연구 등 5개 분야다. 이공계 미취업자의 현장 연수사업 및 중소기업 석ㆍ박사급 연구인력 고용지원사업 등 현장에서 원하는 전문 기술인력을 길러내는 사업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최근 4년 동안 1,812개 중소기업에 2,098명의 석ㆍ박사급 연구인력을 지원했다. 특히 정 이사장은 “우수 학생의 이공계 진학을 유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수도권 집중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의 기술인력을 적극 양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산업기술재단은 지역혁신인력양성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240억원 규모였던 지역혁신인력양성사업 예산을 올해에는 260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지역혁신인력양성사업은 지방대학 석ㆍ박사를 산학공동 기술개발 과제에 참여시켜 지역 산업체에 맞춤형 고급 연구인력으로 양성한 후 지방 중소기업에 공급하는 사업이다. 한편 행정고시 19회 출신으로 산업자원부 무역투자실장과 중소기업청 차장을 역임한 실무경제통으로 불리는 정 이사장은 30여년간 중앙정부에서 공직생활로 쌓아온 산업경제 분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오는 4월 고향인 천안에서 총선에 출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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