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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국민께 큰 걱정끼쳐 죄송…정쟁은 안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8일 정치권이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파문’을 정쟁으로 끌고 가서는 안 된다며 이번 사태를 정치 쟁점화하려는 새정치민주연합을 겨냥했다.

김 대표는 이날 4·29 재·보궐선거 지원차 서울 관악구를 방문, 지원유세 연설을 통해 “성완종 리스트 때문에 국민께 너무나 큰 걱정을 끼쳐 드려 집권여당의 당대표로서 정말 죄송하다는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머리를 숙였다.

그러면서 “성 전 의원이 극단적인 행동을 하면서 메모지에 8명 이름을 써 올렸는데 모두 부인하고 있어 결과를 알 수 없지만 대한민국 검찰이 명운을 걸고 이 내용을 확실하게 밝힐 때까지 정치권은 더이상 이 문제를 정쟁으로 끌고 가거나 싸움거리로 만들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검찰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번 일을 대한민국 정치의 부정부패를 깨끗하게 말소하는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우리나라 정치를 깨끗한 정치로 만들 사람은 박근혜 대통령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박 대통령이 출국 전 출국시간을 연기하면서 저를 청와대에 불러 40분간 많은 대화를 했다”며 “박 대통령은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 정치권을 깨끗하게 개혁시키는 계기를 만들자고 저하고 여러 번 다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대표는 “지금 이 시기에 우리나라에 제일 중요한 문제는 여야가 합의한 대로 공무원연금개혁을 4월 국회 안에 반드시 이루는 것”이라면서 “여야는 머리를 맞대고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4대 공공개혁을 어떻게 완수할지 국회에서 논의해야 한다”며 야당의 협조를 촉구했다.

김 대표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성완종 파문’이 이번 재보선에 미칠 영향에 대해 “다소 영향을 미치겠지만 검찰이 확실한 수사 의지를 보이고 새누리당에서도 잘못된 점은 국민께 잘못됐다고 사과드리고 있다”며 “국정운영이 중단돼선 안 되고 공무원연금개혁을 꼭 완수해야 하므로 집권여당이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한다면 충분히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으리라 본다”고 말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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