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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한국건축문화대상] 우수상, 국립생태원 생태체험관

자연과 함께 숨쉬고 소통하는 그린 랜드마크

국립생태체험관은 방문객들이 다양한 기후에 사는 동식물들과 어울릴 수 있도록 첨단 설계와 과학기술이 적용된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랜드마크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다.


국립생태원은 충남 서천군 마서면 덕암리 일대 부지면적 100만여㎡에 기후변화에 따른 생태자원, 희귀 식물, 멸종 위기 동식물의 보전을 목표로 환경부가 조성한 공간이다.

자연과 함께 숨 쉬고 소통하며 체험하는 공간, 국립생태원 생태체험관 에코리움(Ecorium)은 열대, 아열대, 지중해, 온대를 거쳐 극지까지 다섯 개 기후대를 재현하여 전시, 교육, 연구에 이르기 까지 생태구조의 종합적 체험을 통해 이 땅의 소중함을 배우는 학교다.

삼성물산이 연면적 3만3,090㎡, 지하 2층~지상 1층 규모로 35개월간 공사를 마치고 최근 완공했다. 생태체험관은 다양한 기후에 사는 4,300여종의 식물 3만여 개체가 식재돼 있고 일반 생태체험관과 달리 남극 펭귄을 비롯한 221종의 동물의 서식지도 조성돼 있다. 소설 '어린 왕자'에 나오는 오스트레일리아산 바오밥나무를 비롯해 높이 10m, 무게 3.5톤의 거대한 크기를 자랑하는 아프리카 바오밥나무, 높이 7m의 대형 선인장 등 희귀한 식물들의 보고다.

삼성물산은 종합적인 생태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불투수층인 지반을 양질의 토양으로 치환했고 난방방식도 창틀에 난방수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식물의 생육환경을 만드는 등 공을 들였다. 이는 동절기에는 전시 온실 외부 창틀내에 저온수(45℃)를 흘려 난방하고 하절기에는 순환수로 냉방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에너지 절감형 최신 공법이다.



또 3차원 지붕구조를 구현하기 위해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설계를 적용, 차별화된 외관을 구현했다. 비정형 곡률 지붕구조를 만들기 위해 첨단 설계를 적용해 단열과 방수, 지붕마감까지 일체화된 정밀제작과 시공을 성공시켰다는 설명이다.

건축주인 환경부 관계자는 "생태체험관은 생태계의 구조와 기능을 알려주는 체험형 교육, 몰입과 교감을 이끄는 생동감 있는 전시, 저탄소 녹색사회를 선도하는 생태 허브가 돼 미래를 준비하는 우리 시대의 그린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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