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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위 폭풍질주… 10언더파 단독선두

LPGA 아칸소 챔피언십 2R

올 들어 기세를 올리고 있는 재미교포 미셸 위(25)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아칸소 챔피언십 둘째날 선두에 나섰다.

미셸 위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CC(파71·6,389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타를 줄였다. 폭우에 따른 일몰로 경기가 중단돼 72명이 2라운드를 마치지 못한 가운데 미셸 위는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를 기록, 전날 공동 2위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지난주 US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을 따낸 미셸 위는 최종라운드에서 2주 연속 우승이자 시즌 세번째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이 4타를 줄이며 2타 차 2위(8언더파)로 추격해 역전 우승에 도전할 발판을 놓았다. 지난 2011년 US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유소연은 2012년 8월 제이미파 톨리도 클래식에서 두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최운정(24·볼빅)도 이날만 6언더파 65타를 몰아쳐 공동 3위(7언더파)에 포진하며 우승 가시권 안에 들어왔다. 이어 이미향(21·볼빅)이 세계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등과 공동 6위(6언더파)에 자리했다. 세계 2위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박인비(26·KB금융그룹)는 12번홀까지 중간합계 2언더파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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