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이 같은 사업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목재산업진흥 5개년 종합계획’을 19일 발표했다. 이 계획은 70년대 이후 침체됐던 우리 목재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산림청이 목재산업 분야에서는 최초로 마련한 마스터플랜이다.
산림청은 또한 경제적 가치가 떨어지는 불량림 6만ha를 경제수종으로 갱신하고 현재 ha당 2.6m에 불과한 임도를 3.7m로 확충한다.
아울러 비산림지역 조림, 산림내 임목부산물 7만5,000t 자원화, 임목수확 설계ㆍ감리제도 도입, 영세 사업체 자금지원 확대, 목재생산업자 등록제 도입, 목제품 탄소표시 라벨링제도 시행, 목재이용 캠페인 실시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종호 산림청 산림자원국장은“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하고 곧바로 실행할 수 있도록 계획을 만들었기 때문에 정부뿐 아니라 목재산업계의 기대도 클 것”이라며 “관계법령 개정, 제도개선 등을 차근차근 추진해서 목재산업을 녹색성장의 핵심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