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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보상 찾아가서 해결해 드려요"
입력2011-07-25 11:24:48
수정
2011.07.25 11:24:48
인천도시개발공사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의 선수촌과 미디어촌으로 활용될 남동구 구월보금자리주택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토지 소유자를 직접 방문해 보상문제를 협의하는‘찾아가는 보상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구월보금자리 주택지구 협의보상은 지난 6월말 착수해 전체 73만5,000㎡의 민간인 소유부지 가운데 15%인 11만㎡가 보상협의를 마쳤다. 이처럼 협의 보상 실적이 저조한 것은 사업지구 내 주민대책위에서 ‘보상가가 너무 낮다’며 반발 협의보상이 제대로 진척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공사는 토지소유자 등의 구월사업처 전 직원이 미 협의된 토지소유자 등을 직접 방문해 협의보상에 대해 설명하고 팜플렛을 전달하는 등 찾아가는 보상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공사는 특히 거동이 어렵거나 보상사무소에 방문하기 곤란한 토지소유자들에게 공사 차량을 제공,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직장 관계 등으로 평일 계약이 어려운 소유자에게는 공휴일에도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공사는 원주민의 이주를 돕기 위해 이주자 택지와 주택, 생활대책용지 세입자를 위한 임대아파트와 주택특별공급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당초 협의종료시점인 오는 29일 이후에도 계속적으로 협의보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찾아가는 보상 서비스는 공익사업의 시행자가 수용권을 갖고 모든 토지소유자를 직접 방문해 보상을 추진하는 아주 이례적인 일”이라면서 “보상 협의를 빨리 마무리해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의 선수촌과 미디어촌 등 기반시설 건립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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