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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콤 99 개막] "IMT-2000 시장을 선점하라"

10일(한국시간)부터 일반에 공개되기 시작한 「텔레콤 99」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주최로 4년마다 열리는 통신분야 세계 최대의 전시 행사. 오는 17일까지 열리며 세계 180여개 국가에서 1,0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했다.루슨트테크놀러지스·알카텔·에릭슨·모토로라·노키아 등 세계 통신업계의 거인들이 모두 참여, 최첨단 기술과 장비를 전시하며 미래의 새로운 흐름을 제시하는 자리다. 우리나라에서도 삼성전자·LG정보통신·한국통신 등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텔레콤 99는 약속이나 한듯 세계적인 통신업체들이 하나같이 IMT-2000 관련 기술과 장비, 미래형 휴대폰 단말기들을 앞다퉈 전시해 관심을 모았다. 일부 업체들은 동영상이 전송되는 시스템을 전시장에 설치, 시범을 보이는 등 저마다 자사의 기술력을 홍보하느라 안간힘을 기울였다. IMT-2000이 21세기에 황금알을 낳는 거대 신산업이 될 것이라는 화두를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삼성전자와 LG정보통신도 각기 야심적으로 개발한 144KBPS, 344KBPS급 IMT-2000시스템을 이번에 공개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시스템과 장비, 핵심 칩을 일괄 개발하고 IMT-2000 시범서비스 모델까지 제시하여 각국 업체들로부터 집중적인 조명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한국통신·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성미전자·에이스테크놀로지·RF하이텍 등이 공동으로 한국관을 운영하고 삼성전자·LG정보통신·현대전자는 단독 전시관을 열고 있다. 한편 안병엽(安炳燁) 정보통신부 차관은 12일 오전 각국 정보통신 정책담당자들이 참석하는 정책 및 규제포럼에서 「사이버 세기를 위한 비전」이란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정통부는 또 국내 참여업체와 공동으로 13일 오후 제네바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한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우리의 정보통신 기술을 널리 알리기 위해 「한국의 날」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제네바=류찬희기자CHAN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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