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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백화점 일제세일.. 실속구매로 뿌듯한 계절을

백화점의 봄 정기 바겐세일이 2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롯데·현대·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의 서울 및 수도권 점포들은 2일부터 18일까지 17일간 봄 정기 바겐세일을 실시한다.이에 앞서 LG백화점 부천점이 수도권 백화점 가운데 가장 먼저 지난달 19일부터 바겐세일을 실시한데 이어 중소·중견 백화점들을 중심으로 이미 바겐세일에 돌입했다. 바겐세일은 제조 및 유통업체가 철따라 내놓는 신상품의 재고를 줄이기 위해 제철에 팔다 남은 신상품을 철이 바뀌기 직전 한꺼번에 값싸게 처분하는 것. 따라서 바겐세일은 제철에 맞는 상품을 구입하지 못한 소비자들에겐 알뜰·실속쇼핑을 하는데 절호의 기회다. 이번 바겐세일의 특징과 백화점별 가볼만한 행사매장, 경품 및 사은품 등을 알아본다. ◇특징 올해 봄 정기 바겐세일에는 세일의 핵심인 의류부문의 행사참여율이 낮고 대형행사의 경우 재고보다는 기획상품 위주로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최근 이상고온 현상으로 여름관련 상품의 매출도 다소 기대되고 가전부문의 경우 경기회복 조짐에 따라 혼수수요의 증가도 예상된다. 지난해 국제통화기금(IMF) 한파의 영향에 따른 부도와 매출감소 등을 이유로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은 의류제조업체들이 생산물량을 축소, 현재 전반적으로 행사물량이 부족한 상태다. 원래 봄은 간절기라 봄 세일에는 다른 세일 때보다 제조업체들의 행사참여율이 낮지만 특히 이번 세일에는 재고부담을 두려워한 업체들이 봄 상품을 많이 생산하지 않아 업체들의 행사참여율이 작년 봄 세일 때보다 30% 정도 줄었다. 이에 따라 백화점들은 캐주얼 의류를 중심으로 세일기간에 여름 신상품을 선보여 봄 상품 부족분을 보충하고 있다. 또 백화점마다 매출신장을 위해 대규모 경품 및 사은품행사를 마련했으며 자사카드 이용자를 대상으로 추가할인 혜택 제공, 더블포인트 적립, 무이자 할부기간 연장, 생필품 교환권 DM발송 등을 하고 있다. ◇백화점별 가볼만한 행사매장 롯데는 노세일 브랜드 특집전을 열고 이번 세일에 참여하지 않은 캐서린햄넷 등 숙녀의류와 이신우옴므 등 신사의류의 기획·이월상품을 중심으로 정상가격보다 50~65% 싸게 판매한다. 본점과 잠실점에서 세일중반인 7일부터 11일까지 캐서린햄넷 재킷을 12만원, 후반인 12일부터 18일까지 이신우옴므 정장을 33만원에 내놓는다. 현대는 무역센터점 1층에서 지난달 29일부터 이번달 4일까지 「한국대표 톱 디자이너대전」을 연다. 김영주·박윤수·옥동·트로아·루비나·김연주·오은환·이동수 등 우수 디자이너 추천상품이 선보이며 50~60% 싸게 판매된다. 본점 지하 2층에서는 같은 기간에 막스마라·버버리·겐조 등의 바바리·코트 등을 50~70% 싸게 파는 「명품의류대전」을 갖는다. 신세계는 본점과 미아점에서 5일까지, 그밖의 점포에선 8일까지 이벤트홀에서 「X캐주얼대전」을 연다. 96NY·스톰·보이런던·리바이스·톰보이·ROOT·쿨독·클럽모나코·OZOC·난다·스포츠리플레이 등의 브랜드가 참여하며 바겐세일 축하상품으로 제작된 기획상품은 정상품보다 50%, 이월상품은 70% 정도 싸다. 96NY 가디건 3만8,000원, 리바이스 재킷 4만5,000원. 뉴코아 과천점은 1층에서 쓰리쎄븐·가파치 등 유명 피혁제품의 초특가전을 실시한다. 쓰리쎄븐·유니온베이 등의 포직캐리어 가방 각 100개를 2만9,000원에 한정판매한다. 가파치의 지갑은 1만~3만5,000원에 내놓는다. 미도파는 5일까지 버버리매장에서 30~60% 싸게 판다. 남·녀 트렌치코트 각 47만4,000원과 76만8,000원, 남·녀 재킷은 각 62만5,000원과 37만5,000원이다. 닥스 균일가전도 열고 재킷·스커트 등을 50~60% 싸게 판다. 갤러리아 압구정점은 7일까지 생활관 3층에서 「단독전」을 갖는다. 엠포리오아르마니·모리스커밍홈·홍미화 등의 브랜드가 참여한다. 엠포리오아르마니 정장은 54만5,000~63만5,000원, 바지 10만5,000~13만5,000원에 판매한다. LG 구리점은 개점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유명 디자이너 부띠끄 VIP 특별초대전」 연다. 강기옥·시스막스·박혜숙·로베르·마담포라·소니아리 등의 브랜드가 참여한다. 시스막스 재킷 7만9,000원, 마담포라 바지 8만9,000원. 삼성플라자 분당점은 5일까지 여성의류 브랜드의 이월상품을 60~70% 싸게 선보인다. 파세르·보티첼리·게스·파코라반·겐조·프리메라 등의 브랜드가 참여하며 파세르 재킷이 2만원, 블라우스가 1만원에 나왔다. 그랜드 강남점은 19일까지 1층에서 아디다스·리복·프까프·K2 등 유명브랜드들의 각종 스포츠웨어 및 등산용품을 50~90% 싸게 내놓는다. 아식스 점퍼 2만원, 르까프 트레이닝복 상하 1벌 4만3,000원, 반도 등산재킷 2만9,000원. 한신코아 노원점은 2층에서 에꼴리에·트윈키티·리복키드 등의 브랜드가 참여해 여름의류 기획전을 갖는다. 나시 티셔츠는 3,000~5,000원, 바지는 7,000~1만5,000원. 4층에선 아레나 수영복 초특가전을 실시한다. 애경은 6일부터 10일까지 패션 3층 멀티플라자에서 이랜드 20대 상품 창고공개전을 연다. 로엠·더데이·비올·써헌트 등의 숙녀 바지·스커트·블라우스가 1만~1만5,000원, 제롤라모·코코리따·오스본 등의 신사정장은 10만원. 경방필은 아동의류 여름상품 초특가전을 실시한다. 아가방 점퍼 2만2,500원이며 이솝키드 바지 1만원, 재킷·원피스 각 8,000원이다. 갤럭시·맨스타·마에스트로·쟌피엘 등이 참여하는 신사정장 10만원대 기획전도 갖는다./구동본기자DBKO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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