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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메르켈 지지율 69%로 압도적

反유로 정당은 2%…9월 총선 ‘돌풍’엔 역부족

독일에서 유로화 통용 반대를 기치로 내건 새로운 정당인 ‘독일을 위한 대안’(AfD)의 지지율이 2% 수준에 그쳐, 당초 우려와는 달리 오는 9월 총선에서 돌풍을 일으키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지지율은 70%에 육박하는 압도적인 수준을 보이고 있다.

12일 독일 시사주간지 슈테른과 RTL 방송이 공동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4월 출범한 AfD의 지지율은 2%로, 연방 하원 원내 의석 확보를 위한 최소 기준인 5%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 이는 지난달 독일 공영 방송인 ARD 조사에서 거둔 예상 득표율 4%에서도 크게 하락한 것이다.

걸음질친 것이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집권 기독교민주당(CDU)과 기독교사회당(CSU) 연합의 지지율은 40%로 지난주에 비해 1% 포인트 하락했으며, 기민ㆍ기사당의 연정 파트너인 자유민주당은 지난주보다 1% 포인트 지지율이 올라 원내 입성 기준인 5%를 나타냈다.

한편 메르켈을 차기 총리로 지지하는 국민은 69%로 메르켈에 대한 압도적 지지가 재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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