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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힐러리 후원행사 거물들 줄줄이 눈도장

버핏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을 비롯, 투자은행의 최고경영자(CEO), 대형 사모펀드, 헤지펀드의 매니저등 뉴욕 월가의 내로라는 금융계 인사들이 올해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에 선두를 달리는 힐러리 클린턴 상원 의원의 후원 행사에 참석한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이들은 26일(현지시간) 저녁 ‘오마하의 현인’ 또는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버핏 회장이 주관하는 가운데 클린턴 후보의 대선자금 모금을 위한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최근 미 의회가 사모펀드와 헤지펀드에게 불리한 방향으로 과세기준 개정을 추진하면서 월가와 워싱턴간 미묘한 긴장관계가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행사는 세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이날 행사는 클린턴 후보와 월가 금융인사 50여명이 1인당 4,600달러에 달하는 저녁식사를 함께 하는 1부와 뉴욕 맨하탄의 쉐라톤 호텔에서 소액의 기부자들까지 가세해 클린턴과 버핏의 연설을 듣는 2부 순서로 진행된다. 버핏은 이날 행사에 주연으로 참석하지만, 클린턴 후보와 바락 오바마 후보 모두가 훌륭한 대통령이 될 수 있다고 말해 아직 어느 한편으로 기울지는 않은 상태다. 버핏은 올초 힐러리와 오바마 후보를 위한 자금조달 행사를 주최한 바 있으며 힐러리 후보에게는 지난 2004년 이후 총 6,600달러를 기부했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재무부 차관을 역임하고 현재 사금융 업체 에버코어를 운영하고 있는 로저 알트만을 비롯, 컨설팅회사 센터뷰의 블레어 에프론이 참석한다. 또 사모펀드 업계에서는 실버 레이크의 글렌 허친스, 쿼드랭글의 스티브 래트너 등이, 헤지펀드 업계에서는 지난해 최고 연봉을 받은 르네상스 테크놀로지스의 짐 시몬스를 비롯, 페리 캐피탈의 리처드 페리, DE쇼의 데이비드 쇼 등이 각각 자리를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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