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이 지난 4일 폐막한 아시안게임에서 자사 소속 정구 선수인 김애경 선수가 3관왕을 차지하는 등 큰 활약을 했다고 7일 밝혔다.
김애경 선수는 여자복식, 여자단체전, 혼합복식에서 금메달 3개를, 여자 단식에서는 동메달을 따내는 등 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함께 출전한 농협은행 주옥 선수도 김애경 선수와 호흡을 맞추어 여자복식과 여자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장한섭 여자정구팀 감독은 “두 선수는 2007년, 2008년 농협은행에 각각 입단해 그 동안 꾸준히 손발을 맞춰와 눈빛만으로 서로 통하는 사이”라며 “평소 국제경기에 대비해 하드코트 구장에서 선수들을 훈련시킨 것이 좋은 성적을 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농협은행은 국제 추세에 맞게 일찍이 하드코드 4면을 갖춘 전용 훈련장을 설치하고 선수들이 평소 하드코트에서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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