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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량펀드 탐방] 유리인덱스200주식파생상품

수익 안정적… 기관에 인기<BR>배당·초과수익전략 등 구사 1년 누적수익률 50% 달해



유리자산운용의 인덱스펀드는 기관들 사이에서는 꽤나 인기가 있는 펀드다.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유리스몰뷰티주식 펀드’로 인해 유명세를 타고 있는 유리자산운용은 인덱스펀드와 시스템 펀드에 특화된 운용사로 업계에서 인지도가 높다. ‘유리인덱스200주식파생상품’ 펀드는 주식 및 주식관련 파생상품에 자산의 60% 이상, 주가지수 선물에 10~40% 투자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인덱스펀드인 만큼 보수적인 운용을 하지만 ETF(지수연계펀드)와 같은 순수 인덱스 펀드보다는 다소 공격적인 전략을 취한다. 운용기간은 4년 9개월이나 됐다. 현재 운용중인 인덱스 펀드 중 가장 장수하고 있는 펀드 중 하나다. 인덱스펀드는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줄고, 성숙해질 경우 가장 안정적인 투자처로 각광을 받는다. 한진규 인덱스운용본부장은 “시장이 안정될수록 인덱스펀드는 진가를 발휘한다”며 “보수가 저렴하고, 종목발굴 등의 위험도 없기 때문에 장기투자자에게 유리하다”고 말했다. 이 펀드의 수익률은 상당히 안정적이다. 주가지수와의 수익률 편차를 나타내는 추적오차(Tracking Error)는 연간 4% 미만으로 일반 액티브 펀드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12월 2일 기준으로 이 펀드의 1년 누적수익률은 50.38%. 같은 기간 KOSPI200지수의 상승률 47.64%를 웃돌고 있다. 이는 배당수익률, 초과수익전략 등을 통해 코스피지수보다 2%포인트 이상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는 게 한 본부장의 설명이다. 이 펀드는 현재 조흥은행과 삼성증권을 포함해 13개 증권사에서 판매되고 있다. 수탁고는 공모자금만 한때 1,200억원을 넘기도 했지만 기관자금이 일부 빠져나가면서 지금은 150억원대로 줄었다. 하지만 연기금 등 사모형태로 들어온 기관 자금 7,000억원과 함께 운용되고 있어서 펀드 규모에 따른 단점은 없다는 것이 유리자산운용의 설명이다. 업종별로는 9월말 유가증권시장 업종 기준으로 전기 및 전자, 은행, 통신업종의 편입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시장 유형평균 비중에 근접된 운용이 이루어지고 있다. 투자 종목도 모두 157개에 달하고 있는데 이는 KOSPI200 투자풀 200 종목을 대부분 커버하고 있는 셈이다. 이 펀드는 멀티클래스 인덱스 펀드로 약관을 전환, 보수체계에 따라 클래스 A, 클래스 B로 나누어져 있다. 그러나 현재 판매된 대부분의 펀드는 선취수수료가 1%가 있고, 연간 펀드비용이 순자산의 0.6%인 클래스 B가 대부분이다. 보수수준은 인덱스 펀드의 특성상 시장평균에 비해 저렴한 수준이다. 적립식 투자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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