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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통령 "공직사회 인맥.파벌 용납못해"

金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일부 고등학교 중심의 인맥이 공직사회에서 움직이고 있다는 얘기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박준영(朴晙瑩)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金대통령은 이어 『과거 군사정권 시절이나 문민정부 시절에도 일부 고등학교 중심으로 인맥이 형성됐었는데 어느 고등학교를 나왔느냐와 국가에 봉사하는 것과는 아무 관계가 없다』며 『국민의 정부에서 그런 인맥이나 파벌조성을 용납하지 않고있다』고 역설했다.이날 회의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金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과거 경북과 경남지역의 K고 등을 직접 거론하면서 요즘은 호남 일부 고등학교에서 그런 경향이 생겼다고 지적했다』며 『金대통령은 「악의가 없다면 오늘까진 참겠지만 오늘 이후로 이같은 인사 등용사례가 있다면 단호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강한 톤으로 경고했다』고 전했다. 金대통령은 장관들에게 『여러분 뿐 아니라 여러분 밑에 있는 사람들도 감독을 잘해서 이런 일을 끝내야 한다』며 『대통령도 모범을 보이고 있으니 장관들도 이런 점에서 각부의 기강이 바로 서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金대통령은 이억수(李億秀) 신임 공군참모총장의 진급과 보직 신고 자리에서도 『지연이나 학연, 친·인척 등 정실에 따른 인사를 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황인선기자ISH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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