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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포항 공항, KTX 2구간 개통 직격탄

지난해 11월 대구에서 부산에 이르는 KTX 2단계 구간이 개통한 후 울산과 포항공항이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11월1일 KTX 2단계 구간 개통 이후 지난달까지 4개월간 김포~울산 항공노선 이용객이 20만8,3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2% 감소했다고 10일 밝혔다. 김포~포항 항공노선 이용객도 7만4,125명으로 21.3% 줄었다. 두 노선의 탑승률은 51.1%와 47.1%로 각각 18.9%포인트와 5.9%포인트 감소했다. 특히 김포~울산 노선은 2월 들어 이용객이 전년 동기 대비 43.1%나 줄어드는 등 감소폭이 커졌다. 이는 대한항공이 지난달 7일부터 주 왕복 13회를 감편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국토부는 김포~포항 노선의 이용객 감소에 대해 지난 1~2월 포항공항 폭설로 인한 대규모 결항으로 운항편수가 크게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포~김해 노선의 경우 기상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운항편수가 4% 줄었음에도 이용객은 77만6,400명으로 0.5% 주는 데 그쳤다. 이는 저가 항공사들을 중심으로 인터넷 할인과 기업우대 할인 등 고객유치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풀이된다. 김포~김해 노선은 주중 기업우대 할인을 적용하면 에어부산의 요금이 5만3,200원으로 KTX의 5만1,800원과 큰 차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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