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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LG전자 “사자” 지속

외국인들이 주식시장에서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LG전자(66570)에 대해서는 최근 17거래일 가운데 16일 동안 매수해 주목을 끌고 있다. 18일 거래소시장에서 LG전자는 외국인들이 ABN암로증권 창구를 통해 14만여주를 사들인데 힘입어 전일보다 2,850원(7.14%) 오른 4만2,750원에 마감했다. 이로써 LG전자는 대부분의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연중 최저치를 겨우 벗어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200일 이동평균선 돌파를 눈앞에 두게 됐다. 외국인은 지난달 24일부터 13일 연속 순매수를 보인 후 지난 13일 12만여주를 순매도했으나 다시 사흘째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이의 영향으로 지난달 21일 19.61%를 기록했던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 17일에는 20.94%로 1%포인트 넘게 증가했다. 이 기간동안의 순매수 수량은 모두 185만여주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LG전자 휴대폰사업의 성장성이 외국인들의 매수세를 유발한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메릴린치증권은 지난 17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LG전자 순이익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휴대폰 부문 매출이 올해에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매수`를 추천했다. 다니엘 김 메릴린치증권 애널리스트는 LG전자의 12개월 목표주가를 5만원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또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됐던 CRT(브라운관모니터) 합작 자회사인 LG필립스LCD의 손실이 LG전자에 미치는 재무적 영향이 예상보다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도 주가회복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조영훈기자 dubb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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