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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후 북한에도 난대 식물 자란다

온난화 계속 땐 후박나무 등 3종

온난화 현상이 계속되면 100년 후 한반도 전역에서 사계절 내내 난대 식물을 볼 수 있게 된다는 예측이 나왔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 예측을 토대로 한반도 남부 지역에 자라는 주요 난대 상록성 식물 3종의 분포를 전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우리나라 남부 해안 지역에서 주로 자라는 난대 상록성 식물인 후박나무와 참식나무, 발풀고사리는 2050년께 휴전선을 넘어 황해도 이북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측됐다. 2100년이면 세가지 식물의 분포지는 해안가를 따라 더욱 올라가 중국 국경지대까지 이를 전망이다.



이미 경주와 대구, 나주 등 한반도 내륙지역에서도 볼 수 있는 난대 상록성 식물인 송악ㆍ마삭줄ㆍ사스레피나무는 100년 후 북한 내륙지역까지 대부분 확대될 것으로 생물자원관은 추정했다.

생물자원관 관계자는 “난대 상록성 식물들의 생육지가 점차 확대되면 기존 온대성 식물과 생존 경쟁을 치를 것”이라며 “앞으로 한반도의 생물다양성 피해를 줄이려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장기적인 미래예측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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